근로자들이 원하는 자격증을 일하는 일터에서 취득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근로자 1인 2자격증 갖기」사업이 노사 호응 속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방사무소(소장 고성길)에 따르면 올 2월부터 신청서를 받아 「근로자 1인 2자격증 갖기」사업을 추진한 결과 8월말 현재 (주)LG화학 청주공장 등 61개 업체에서 1천6백39명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한달 동안 21개 업체에서 8백16명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참여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1인 2자격 갖기 사업」은 근로자들이 사업장내에서 자격증 시험을 무료로 본뒤 자격증까지 받는 등 원스톱 서비스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신청자가 크게 몰리고있다.

특히 「근로자 1인 2자격 갖기 사업」은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근로자는 자신의 능력 개발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사업주는 사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 근로자를 자원으로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신노사 문화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근로자 1인 2자격증은 기사, 산업기사 2백31개와 기능사 2백4개 등 4백35 종목이며, 특히 근로자가 2자격 이상 취득시 10만원 범위내에서 교재비와 수강료 등을 2회까지 지원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근로자 입장에서는 2개의 자격증을 보유할 경우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사업주는 노사 협력은 물론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할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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