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학교보조금 · 코치 포상금 대폭 인상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전국소년체전 성적을 중상위권을 끌어올리기 위해 코치포상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실적 향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수 신인선수 발굴, 육성을 통한 선수층 확보, 메달획득을 위한 담당부서별 책무성 부여, 우수실적 지도자 사기 진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국소년체전 5개 추진과제를 집중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5개 추진과제는 경기력향상위원회 및 교육청별 책임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 및 훈련비 지원, 신인선수 발굴, 육성종목 책임 운영, 우수실적자 인센티브 부여 등이다.

이에 따라 학교체육 육성보조금은 개인 종목(금메달 1개 당)의 경우 종전 연간 100만~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단체 종목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 우수 선수를 육성한 코치에게 주어지는 포상금도 개인 종목(금메달 1개 당)의 경우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단체 종목은 1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역교육청별로 조직해 내년 대회까지 격월제 협의회를 통한 전략수집, 분석으로 우수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고, 지역교육청별 메달획득 목표량을 정해 다관왕 선수, 단체종목 등을 집중 육성해 나가도록 했다.

또 야구연습장, 롤러장, 인조잔디운동장, 역도장 등의 시설 개선으로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의 예산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다메달 종목인 육상, 수영 선수의 발굴, 1교 1선수 발굴 등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이 있는 초등학교 신인선수를 적극 발굴하고최고, 최적의 훈련프로그램을 적용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부진한 소년체전을 거울삼아 내년 전국소년체전을 중상위권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런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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