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생활개선회(회장 윤점례)는 도시주부와 농촌여성이 함께하며 우수 농산물을 수확하는 도 농연대 포도따기 한마음 행사를 가졌다.

인천시 우리음식연구회원 40명과 영동 생활개선회원 등이 용산면 법화리 조남씨(41) 포도밭에서 가진 이 행사에서는 포도따기 요령 교육에 이어 자신들이 직접 수확한 포도로 포도주와 포도즙을 만드는 요령을 체험했다.

또 이들 도 농연대 한마음 행사팀은 황간면 신탄리 표고버섯의 재배포장을 방문 견학하면서 지역 특산물을 구입하며 영국사와 천태산 관광을 즐기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었다.

이날 농촌체험 행사에 참여한 도시주부들은 『농민들의 피땀어린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 농촌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상호간 정기적인 협력을 통해 내년에도 농촌 방문을 확대하며 산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구입하여 농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7년부터 도시주부를 대상으로 포도따기 농사체험 관광을 매년 실시하여 영동포도의 우수성 홍보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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