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충남 대표축제로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환경과
특산물 홍보를 위한 '2008 홍성내포사랑큰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풍성한 볼거리 및 각종 문화·체험행사 등이 홍주성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내포민속마당에서는 내포무형문화재공연이 열리는데 첫날인 26일 '최영장군 영신굿'을 시작으로 인근지역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이어져 다음날인 27일에는 '예산의 보부상놀이', '서산의 박첨지놀이', '당진의 거북이놀이'가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홍성의 결성농요', '태안의 볏가리대놀이', '보령의 만세보령농악', '서천의 길쌈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주제관에서는 내포지역 무형문화재의상 및 소품전시와 내포지역 7개 지자체가 각 시군 대표축제 홍보 및 특산물 전시판매가 함께 이루어져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내포곤충생태체험'과 민속체험마당에서는 '민속놀이 및 농촌체험'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홍성지역의 다양한 축제
맛과 체험, 그리고 역사 한눈에
홍성의 대표축제인 홍성 내포사랑큰축제가 열리면 지역 곳곳에서 이어지는 또 다른 축제들을 만날 수 있는데 저마다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축제가 된다.
팔닥팔닥 싱싱한 대하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만한 별미가 없다. 대하는 또 하얗고 굵은 소금위에 누워 굽어진 허리 더욱 뽐내며 붉게 익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관주도에서 민간에 이양된 '2008 내포사랑큰축제' 축제위원장 맡게 돼 책임이 무겁습니다" 전용택 축제위원장(53)은
"내포(內浦)는 순수한 우리말로 '안-개' 란 뜻으로 바닷물이 육지 깊숙이 들어와 내륙 깊은 곳까지 배가 항해 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며 "그 내포지역을 다스렸던 홍주목의 치소(治所)가 있었던 내포문화의 발흥지로서 내포문화의 실체를 재조명해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민문화의 결정체인 내포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008 홍성 내포사랑큰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 위원장은 "홍성이 낳은 최영, 성삼문, 한원진, 김복한, 한용운, 김좌진, 홍주의병 등을 통하여
위인들의 발자취를 배우고, 옹기제작, 지승·짚공예 등 각종 전통생활 체험을 통하여 서민들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등 조상들의 애환이
담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위원장은 "우리네 서민들의 삶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소박하며 정겨운 내포문화를 어느 누구든지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며 "2008 홍성
내포사랑큰축제에 군민 여러분의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군민들은 방관자가 되지 않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부탁드리고
축제 행사에 참고 될 제안을 해주면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영호 /
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