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간 한-일노선·국내선 최상위 클래스 항공권 지원

대한항공이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요미우리 자이언츠)를 3년 연속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 스위트 레스토랑에서 '이승엽 선수 항공권 전달식'을 갖고 향후 1년 동안 한국-일본 노선 및 국내선 최상위 클래스 무제한 탑승 증서를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 8월 이승엽 선수의 한·일 통산 400호 홈런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2년째 연간 무료 항공권을 지급해왔다.

올해의 후원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금메달 획득 주역인 이승엽 선수를 격려하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올해 일본 센트럴리그에서 역전 우승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여줄 것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이번 후원에 따라 이승엽 선수뿐 아니라 부인 이송정씨와 아들이 동반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앞으로 1년간 최상위 클래스 좌석이 지원되며, 가족만 별도로 여행할 때도 프레스티지석이 제공된다.

한편 일본에서 '승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이승엽 선수는 '2008베이징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로서 일본 및 쿠바전에서 홈런을 뽑아내며 우리나라에게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또 지난 1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는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3연 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명실공한 아시아 홈런왕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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