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7가구 모집에 1천56건 접수 1.34대1… 25일 당첨자 발표

아산신도시 1단계 유일한 민영주택이자 마지막 중대형 아파트로 관심을 받고 있는 STX 칸이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감했다.

금융결제원과 STX건설에 따르면 아산신도시 STX칸은 지난 17~19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797가구 모집에 1천56건이 접수돼 평균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6블럭 130㎡는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분양시장의 기대주로 평가받던 김포한강신도시, 대전서남부지구, 평택청북지구 등이 '거주요건 강화' 라는 결정타를 맞고 기대 이하의 분양 성적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산신도시 STX칸은 전평형 청약마감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아산 신도시 STX 칸이 성공적으로 청약 마감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선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주택법 개정으로 계약 1년 후부터 전매가 가능하게 된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탁월한 평면구성, 편리한 교통여건, 아산신도시 2단계 개발에 따른 투자가치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많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계약금 5%,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은 청약마감을 이끌어 내는데도 한몫 거들었다.

STX건설 관계자는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 중 마지막 중대형 물량이고 2단계 사업이 2011년에나 예정된 만큼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몰린 것같다" 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5일이며, 9월30일∼10월2일 분양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오는 2011년 2월 입주 예정이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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