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문화제인 백제문화제가 오는 10월 6∼9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부여 구드래공원 등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 46회 새천년 백제문화제는 지난 1995년부터 이어져온 백제문화의 반세기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천년 「문화의 세기」를 맞아 타지역 축제에 비해 명실상부한 역사문화 행사로 치러진다.

금년의 백제문화제는 역사재현행사 2종목을 비롯해 국제문화행사 2종목, 백제문화권 지자체 참여행사 3종목, 전통민속행사 13종목 등 총 27개 종목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주요행사로는 사비정도 축제, 역사문화 행렬, 계백장군 출정식, 백제사신행렬 재현 등 역사재현종목을 집중 육성하며 일본과 중국 자매도시의 참여를 통해 국제문화축제의 새로운 전기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서울 송파구, 충남 공주시, 전북 익산시 등 백제문화권지역 자치단체 초청공연으로 공동체의식을 제고시키며 백제문화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축제로 치러진다.

충남도는 「자녀와 함께하는 백제문화제」 「역사속으로의 여행 백제문화제」를 케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국제 문화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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