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내년 6월까지 70개 초등학교 대상

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위해 이달부터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생활과학교실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총 9개월간 초등학교 70개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지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이공계 전문 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과학 실험·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책임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충북대, 충주대, 한국교원대의 산학협력단이 자체 개발하거나 기존에 개발된 과학 프로그램을 활용해 '생활속 과학탐구교실', '생활속 과학나눔교실'로 나누어 운영된다.

또한, 이공계 전공 교수 및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서 각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실험·체험 중심의 수준 높은 과학수업이 전개된다.

'생활속 과학탐구교실'은 초등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24시간씩 정규과학교육의 보완을 위한 다양한 체험·탐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생활속 과학나눔교실'은 농산촌 초등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월 1회 2시간씩 농산촌 학생들의 학생과학 원리의 체험과 생활 활용 중심의 과학교육 기회 확대로 과학교육 격차를 해소하게 된다.

2개 사업은 각각 학교당 400만원, 360만원씩의 운영비가 지원돼 총 2억6천327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기관별 책임운영 학교는 충북대 27개교, 충주대 25개교, 한국교원대 18개교로 사업의 운영을 주도하며, 도교육청은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사업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월 및 내년 4월경에 중간점검 및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완료 후에는 일반화 자료를 개발·보급해 도내 각급학교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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