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발효젓갈축제 성황속 폐막

'200년 전통의 젓갈! 강경포구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강경 전통의 맛을 살려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개최한 제12회 강경발효젓갈축제가 닷새간의 감동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13일 막을 내렸다.

4년 연속 국가지정 문화관광 우수축제로서 이번 축제는 관광객 참여 및 체험형 축제로 200년 전통의 맛과 문화, 멋을 직접 체험토록 내실있게 구성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도약한다는 계획 아래 추진됐다.

강경발효젓갈축제는 당초 목표인 115만을 초과 달성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추세도 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또한 5일간의 짧은 기간에도 많은 내·외국인이 축제를 방문한 것은 ▶축제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방송프로그램 유치▶중앙 및 지방언론 홍보 및 케이블▶지하철 광고 등의 다양한 채널의 홍보전략에 주력했고 김장철을 앞두고 질 좋고 값싼 젓갈을 구입하려는 구매심리와 함께 행사기간중 20% 할인과 위생적이고 친절한 손님맞이 등 강경맛깔젓 조합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잘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추진위 관계자는 밝혔다.

무엇보다도 강경전통젓갈의 명성이 전국적으로 확고히 자리잡아 가면서 젓갈 판매량의 증가도 이어져 지역경제 진흥효과 또한 426여억원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은 대한민국 대표적 산업형 경제축제의 최대 성과로 평가받았다.

지난 1997년 제1회 축제 당시 20여개에 불과했던 젓갈상회가 2008년 제12회 축제에는 140여개 업소로 늘어나 성업중이며 고용효과도 1,000여명에 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임성규 시장은 "강경은 전국 최대의 젓갈시장으로 200년 전통의 명성을 간직한 강경발효젓갈은 전통비법과 현대화된 시설로 국민속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이제는 세계속의 대표축제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화 /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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