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관내 초·중·고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개한 「내고장 바로알기」시티투어 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누어 지난 6월 28일∼ 9월 6일까지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18회에 걸쳐 관내 22개교 초·중·고생 1천3백여명이 참여했으며, 명예경찰 포돌이 포순이, 제천시 장학회원 등도 대거 참가했다.

이와함께 타 지역인 논산 반월초와 사단법인 서울흥사단, 청소년인권센터 자원봉사단, 안동MBC 문화기행단 등 5개단체에서 4백26명의 회원이 참여, 제천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적지와 관광지를 돌아보는 등 고향사랑 바로알기를 몸소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 및 시민들은 남부권 지역에 설치된 청풍호반의 태조왕건 촬영장과 수경고사분수, 청풍 문화재단지를 관람한후, 월악산자락에 위치한 황강영당과 사자빈신사지석탑과 덕주사와 마애불도 둘러봤다.

또한 이들은 북부권의 의림지를 비롯해 송학 관람정과 고암동 순국열사묘역, 제천의병 창의 발원지인 자양영당, 천주교 배론성지 참배에 이어 울고넘는 박달재도 관람했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에 참가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감상문을 받아 입상작에 대해 도서, 문화상품권 지급한후 시정지에 게재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 대다수가 우리고장의 유적지와 관광지를 속속들이 체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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