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 부설고, 영어 · 수학 시범 운영

한국교원대학교부설고등학교(교장 김종근)가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최초로 방과후학교 국제반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반은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통해 21세기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외국대학 진학이나 국내 우수 대학의 수시모집, 확대가 예상되는 입시사정관제 등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서다.

국제반은 1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희망학생 37명을 대상으로 무학년제, 수준별로 영어(Reading & Writing), 수학(Mathematics) 등 2개 과목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강사진은 한국교원대 외국인 교수 등 지역의 고급 인력풀을 강사로 초빙해 영어교재를 가지고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된다.

수학반·영어반은 각각 매주 화·목요일 아침, 매주 화요일 저녁 시간 등을 활용한 방과후학교의 형태로 총 16시간의 수업이 전개되며, 한국교원대 수학교육과 로저스 교수와 영어교육과 스토크리 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한국교원대 및 충북대 영어 강의 가능 교수를 초빙해 과학, 사회 과목에 대한 특강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과 반복 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과목에 대한 모든 수업과정을 동영상에 담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한다.

수학 강사인 Douglas George Rogers 교수는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학사, 석사 출신으로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University of Bergen)에 재직하고 있으며, California 공대, Bologna, Kansas대, Hawaii대, South Florida대, Arizona 주립대, Oregon 주립대, Ohio주립대 객원교수를 역임한 국제적인 수학자이다.

또, 영어 강사 Stoakley Bryan Thomas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 대학을 졸업하고 TESL 자격증을 취득한 정통 영어교육자로, 순천향대학교 객원교수와 대한태권도무술학원 최고 강사로 재직했으며, 영어지도와 더불어 미국 대학 지원 상담 역할도 맡게 된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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