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생산성 인정 작년 매출액 280억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2일 충북 보은에 소재한 플라스틱소재업체인 케이디켐의 민남규 대표(사진)를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기술 차별화를 통해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케이디켐(주)는 지난 1986년 '일본대협화성'과 기술제휴로 설립됐으며, 20여년이 지난 현재 케이디켐의 기술력과 생산성은 일본의 제휴사에 비해 기술을 이전해 줄 정도로 앞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케이디켐은 플라스틱, 합성수지의 가공을 쉽게하는 PVC안정제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직원 30여명에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및 아시아 1위 업체.

매출액의 32%를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멕시코, 중국, 대만, 요르단의 기존 수출시장 외에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신규거래선 확보로 수출 규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민 대표는 설립 당시부터 기술전담 부서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15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별도의 연구전담부서인 '기업부설 연구소'를 2007년 안산공장에 설치 7명의 연구인력 운용하고 있다. 민남규 대표는 "인간과 환경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대에 앞서갈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PVC안정제 선두 업체로서 21세기 무한 가능성의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대표는 국내 플라스틱업계에 30여년간 종사한 전문 경영인으로 본사는 보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80억원을 달성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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