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알프스로 붙여진 구병산은 능선을 따라 산행하다보면 속리산으로 이어져 전국
산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병산은 아직 오염의 때가 묻지 않은 아름답고 깨끗한 명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등산로는 아주 잘 나
있고 곳곳의 암반인 구간에는 로프를 설치해 안전 산행을 도와주고 있다. 한때는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동네산에 불과했던 구병산(877m)은
일년 사계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구병산에 일단 발을 디뎌본 사람이라면 감탄이 절로 나는 산수의 뛰어난 경관이 항상 머릿속에
간직된다.
한국전통 음식 김치와 불고기를 세계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사랑채의 대청마루가 배경촬영장으로 활용돼 전통음식은 물론 전통한옥의 고풍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곳이다.
이곳에는 보성선씨 가보인 350년 된 덧간장을 활용해 만든 대추된장을 비롯한 각종 장류를 맛 볼 수
있다.
보성선씨 영흥공파 21대 종부인 김정옥(55)씨는 보성선씨 조상 대대로 내려온 덧간장으로 보은의 특산물인 대추를
이용해 대추된장을 개발하기도했으며 품평을 위해 전국 종가 며느리 10여명을 초청하여 대추 된장 맛을 선보여 조언을
구하기도했다.
대추된장의 맛을 내는데 사용한 보성 선씨의 350년 된 덧간장은 2006년 2월 서울 현대백화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 로하스 식품전'에 출품돼 1ℓ가 500만원에 팔려 유명세를 탄 바로 그 간장이다.
김씨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씨 간장에 해마다 새로 담근 햇간장을 부어 보관하고 있다.
김씨는 대추된장 등 음식문화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메주 건조장을 신축 중에 있으며 향후 장독을 550개로 확대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