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활력 체조경연대회 … 주덕농협 최우수상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10일 청주에 소재한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여성농업인과 함께 하는 '신바람 활력 체조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청주농협 등 도내 12개 지역농협 소속 여성농업인을 비롯한 청주시내 노인 등 650여명은 각 조합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12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 결과, 주덕농협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품권 50만원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남보은농협, 장려상은 청주농협이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농산물상품권 40만원과 3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 청원, 증평지역의 노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회가 열려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으며 대회가 끝난 후 충북농협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쌀빵과 우유를 나눠 주며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대회에 참가한 여성농업인은 "그 동안은 낮에는 밭에서 일하고 저녁엔 집에서 TV를 보는 게 고작이었는데 신바람 체조를 배우면서 체조교실 가는 날만 기다려 졌다"며 "오늘 경연대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여성농업인들이 신바람 체조교실에 함께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바람 활력 체조교실은 도시에 비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의 노인들에게 활력과 건강을 심어 주기 위해 충북농협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농촌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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