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추 품질인증을 받은 충북도 고추 명예연구소의 이종민소장이 대산농촌문화상 본상을 수상했다. 대산농촌문화재단은 19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소재의 충북도 고추명예연구소장 이종민씨를 「첨단농업기술진흥부문」 대산농촌문화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종민소장은 오는 21일 농협중앙회 강당에서 상패와 상금 3천만원을 받게된다. 한편 이소장은 지난 78년부터 고추농사를 시작했으며 22년동안 고추재배방법과 연구에 몰두, 고추전용하우스 8천평에서 연중 고추생산이 가능하도록 시설과 재배방법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도록 매운 맛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현장에 접목시키고 있다.

특히 자연건조방법인 햇빛을 이용, 자갈 및 대리석 온도를 높여 건조함으로써 맛과 향은 물론 효소가 살아 있는 청결 건고추 방법을 개발, 97년 충북과학발명대회에서 발명왕 수상, 98년 대통령 표창과 농업기술상을 수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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