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전월에 비해 하락하며 7개월째 내리막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에가 최근 1천 411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중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9%로 전월에 비해 0.6%P가 하락했다.

이에따라 평균가동률은 지난 3월(71.1%) 이후 7개월째 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달(72.1%)에 비해서도 3.2%P 하락해 조업부진의 골이 크게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35.8%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달(45%)에 비해서는 무려 9.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승환 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최근 중소제조업이 일감부족과 판매부진을 동시에 겪고 있다"며 "가동률이 7개월째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경기가 본격적으로 불황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업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오태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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