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경제 파급효과 90억 이를듯

'아름다운 양촌, 자연 그대로를 담아'란 주제로 열린 2008 양촌곶감축제가 지난 11월 29일과 30일 2일간에 걸쳐 양촌면 인내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되어 6만여 명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9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양촌곶감축제는 지역 브랜드의 홍보와 특산물 판매신장이라는 기본적인 축제의 취지를 잘 살려 냈다.

또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체험형 축제 및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하여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모범적인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식전행사로 해군의장대 퍼레이드 및 해군군악대의 공연을 시작한 양촌곶감축제는 기상 악천후 속에서 추진위원회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화려한 여는 마당이 무사히 개최되었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깨끗한 인내천에서 펼쳐진 다슬기 잡기, 맨손으로 송어잡기, 농촌생활체험, 감깎기 체험,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먹는 떡메치기 체험, 토끼몰이 체험, 곶감씨 멀리 뱉기, 립밤만들기, 장수사진찍기 등이 개최되어 도시에 거주하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또한 수준높은 공연도 이어졌다.

CMB충청방송의 시민 노래자랑(초대가수 장윤정), 해군홍보단 이은결의 마술공연, 박은주의 전자바이올린공연, 해군홍보단 공연, 동춘서커스, 면민화합 한마당은 객석마다 인산인해를 이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다.

양촌곶감은 우수 임산물 가운데 최고로 평가돼 충남도지사 지정 '으뜸Q' 인증을 받았고 2006년 12월 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양촌면은 '양촌곶감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됐다.

나경화 /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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