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사, 직원조회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은 원칙적으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도지사는 1일 직원조회를 주재하고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해 원칙적으로는 철회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13개 비수도권과 공동 대응책을 마련해 정치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도지사는 "오는 4일 청와대에서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한 지방발전대책 논의가 진행되면 8일 지방발전종합대책에서는 초광역벨트를 보완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정부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분야별 피해 영향을 분석해 그에 따른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 김정미

포장마차 단속 느슨하게 하라

○…남상우 청주시장이 포장마차와 노점상 등에 대한 단속활동을 다소 느슨하게 할 것을 주문해 시공무원들의 대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

남 시장은 1일 열린 12월 정례조회에서 "기업형 포장마차를 절대안된다"며 "밥을 먹고 살기 위해 길거리로 나선 포장마차 등은 주요 도로변이나 교통혼잡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정 구간으로 유도해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

남 시장은 "생계가 막막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겠느냐"며 "위생적으로도 큰 문제점이 없는 곳이라면 법적으로 아니지만 밥은 먹게 살게 해 주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

그러나 일부에서는 기업형과 생계형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명확치 못한데다 단속을 완화할 경우 더 많은 불법 포장마차의 양산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 / 박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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