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당진간 고속道 개통 접근성 용이

충남 당진군이 2009년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문화관광 발전의 최대 호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2010년 지역방문의 해 사업 대상지역으로 충청권을 선정한데 이어 당진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머물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 발전과 관련해 민종기 당진군수는 지난 28일 당진군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품격있는 당진의 문화관광 중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친절과 청결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 줄다리기 대제를 내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2010년 아시아줄다리기 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줄다리기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토웰빙특구, 마리너 리조트, 하늘 조각공원, 도비도 관광지 등을 개발하고 천혜의 관광자원인 삽교호, 왜목마을, 난지도 등의 인프라 확충과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다.

또, 면천읍성, 합덕제 등의 문화재 정비 및 복원을 추진하는 한편 문화예술 수준이 지역발전과 비례한다는 인식하에 다양한 형태의 공연과 전시회를 활성화하고 있다.

한편 당진군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기지시줄다리기를 비롯해 충효사상을 기리는 면천진달래민속축제, 심훈 선생을 기리는 상록문화제 등이 있다.

이진은 / 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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