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보화 촉진사업에 총 1조7천3백여억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20일 오는 2001년에 행정자치부의 지역정보화 기반확충등 18개 부처의 총 22건에 달하는 정보화촉진사업에 모두 1조7천3백22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제 13차 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확정된 분야별 정보화촉진시행계획의 부처별 투자액은 건설교통부의 경우가 종합물류정보시스템및 국가지리정보체계 구축등 사회간접자본 정보화에 3천4백61억원을 투자키로 하는등 사업규모가 가장 큰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자부는 안방전자민원처리 시스템및 행정정보 공동이용체제 구축등 행정정보화에 7백87억원, 지역정보화촉진등에 2천2백63억원, 긴급구조정보시스템용 소방장비 구입을 포함한 국가안전관리 촉진에 1백12억원등이다.

국방부는 근거리통신망(LAN)을 비롯하여 정보통신기반및 자원관리정보화 구축등 국방정보화에 2천9백67억원, 교육부는 교육정보화 기반구축과 정보기술 활용교육 강화에 1천8백9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관광부는 문화행정과 예술정보화와 도서관 정보화 추진등에 1천1백43억원, 산업자원부는 산업계 전자상거래 확산사업및 산업정보망사업의 안정적 추진등 산업정보화 촉진을 위해 1천5백78억원을 투자한다.

정부의 이같은 정보화촉진 시행계획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 추진 자문위원회의 자문등을 거치고 내년도 정보화예산 심의결과를 반영토록 하여 투자 계획의 실효성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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