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브랜드 'Susol'… 올 1월 출하 시작 11개월만에

LS산전은 전력기기의 주력브랜드인 수솔(Susol) ACB(기중차단기) 생산 1만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Susol ACB 제품 1만대(200억원 규모) 생산은 올 1월 첫 출하를 시작으로 11개월여 만에 이뤄낸 것으로 이는 상당히 빠른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며 신제품이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 2007년 6월 해외 하이엔드(High-End)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을 완료한 Susol ACB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중차단기다. 가장 중요한 기술인 차단용량에서도 150kA(킬로암페어)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LS산전은 10일 Susol ACB를 생산하고 있는 청주공장에서 구자균 사장을 비롯한 공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만대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구자균 사장은 "Susol ACB는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해외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이제 1만대 생산을 중심으로 확고한 LS산전의 주력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LS산전의 주력 제품인 Susol ACB는 유럽과 아시아권을 겨냥해 개발된 것으로 해외 프리미엄 시장과 함께 최근 LS산전이 집중하고 있는 선박 시장도 함께 공략하기 위한 전략 제품군이다.

LS산전은 Susol ACB를 생산단계에서 품질관리까지 강화해, 품질 부분에 까다로운 유럽시장에서 품질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으로 출시했다.

구자균 사장은 이날 1만대째 제품을 구입한 회사에게 대형 LCD TV를 증정하고, 1만대째 제품을 생산한 직원에게도 금일봉을 전달한 뒤 위로했다. / 강종수

☞ ACB(Air Circuit Breakers)-기중차단기= 교류 600V이하의 저압 수전 선로에서 과부하, 단락 및 지락사고가 발생했을 때, 계통을 차단, 분리하여 부하기기 및 선로를 보호하는 주 차단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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