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테마공연

청주시 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정증구)은 사랑하는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청주시립무용단(안무자 박재희) 테마기획공연 '크리스마스 환타지-마리의 아주 특별한 선물'이 18일 오전 11시, 오후7시30분과 19일 오후7시30분 이틀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주역 무용수로 활동하는 김지성 청주시립무용단 차석의 안무로 호두까기 인형 원작을 각색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새롭게 재구성했다.

김 차석은 "이번 공연은 다양한 캐릭터와 오브제를 통해 재미와 풍자, 한국적 정서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특히 플라맹고의 유쾌한 선율이 깃든 스페인춤과 열정 넘치는 탱고, 빠르고 경쾌한 중국춤, 경쾌하고 아름다운 소리의 병정춤이 관람 포인트"라고 알려줬다.

'크리스마스 환타지-마리의 아주 특별한 선물'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인 마리가 환상적인 꿈속으로 여행을 한다는 동화적인 내용을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다.

장난감 병정, 쥐마왕 장난감 병정, 쥐마왕 등 각 캐릭터별로 독특한 특징을 불어넣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며 동화적 요소를 담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도 손색없으며 극중 마리와 왕자님의 로맨스도 삽입돼 연인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익숙한 선율에 맞춘 춤사위로 환상의 동화 세계로 인도할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전건호 수석과 임진희 단원이 맡았다.

또한 청주시립무용단원들이 특색있는 캐릭터로 출연할 예정이며 전석 5천원으로 이미 일명 '돗자리석'이라 불리는 좌석까지 모두 매진된 상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cjac.or.kr / 아르노바 1588-8440 이나 전화 043-200-4494, 4428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크리스마스 환타지-마리의 아주 특별한 선물'은 내년 5월부터 충청권 투어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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