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말까지 청주세관을 통한 수출·수입액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이 21일 밝힌 8월중 수출입 통관동향에 따르면 8월중 수출은 3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2·7%가 증가하였으며, 8월말까지 총수출액은 30억2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중 수입은 2억5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3·1% 증가에 그쳤으나 8월말까지 수입액은 17억7천4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정보통신기기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물량 증가 및 장기 거래 가격 안정세로 전기기기류 수출이 지난해동기보다 53·7% 증가하였으며, 컴퓨터부품 수출도 4백%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8월말 현재 무역수지는 14억달러 흑자로 지난해보다 1백6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반도체 및 컴퓨터 부품 수출 호조로 올해도 계속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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