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_2000의 기술표준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통신사업자와 제조업체 실무책임자등 정보통신 관련 전문가로 IMT_2000 기술표준협의회(가칭)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이 협의회는 지난 14일 이동통신서비스업체와 통신장비제조업체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MT_2000 기술표준 관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합의하여 건의한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 위원장은 곽수일서울대교수가 맡으며 위원은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등 3대 통신사업자와 삼성, LG, 현대 3개 장비제조업체에서 각 1명씩을 비롯하여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등 민간전문가등이 참여한다. 이와함께 중소업체의 의견도 수렴돼야 한다는 점을 감안, 동기식을 선호하는 텔슨전자와 비동기식을 선호하는 성미전자에서도 각 1명씩이 추천됐다.

협의회는 필요한 경우 학계와 시민단체등 관계자를 스스로 판단에 따라 선임하기로 했는데 제 1차 기술표준협의회를 22일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하고 위원간의 상견례와 앞으로의 운영방안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