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중 충북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상승 기조가 이어졌으나 상승 속도가 크게 둔화됐으며, 비제조업은 건설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계속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청주지점이 22일 밝힌 「2000 3/4분기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98을 기록,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 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에 따른 기업가의 심리 위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3/4분기중 매출 BSI는 121, 생산은 114, 신규수주 108,가동률 118, 설비투자 103 등 모두 전분기보다는 낮으나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어 생산, 판매의 확대 추세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4분기에는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 경기는 건설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4분기에도 계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