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판 글씨 지워진 채 방치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의 위치한 호수공원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마다 색깔을 달리 입고 남녀노소가 반겨 마주 하는 곳이다.

운동삼아 설경도 구경할겸 거닐다가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황포돛배 모양의 안내판을 접하게 되었는데 글씨는 알아 보지도 못하게 듬성듬성 지워져 있어 기분이 상해 버렸다.

이곳은 휴일이면 먼곳에서도 일부러 찿아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 관리를 철저히 하시어 오창읍의 자랑거리이자 휴식공간인 호수공원을 잘 가꾸었으면 한다. 또한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배변봉투나 뒷처리를 하시는 분을 못 보았다. 사람들이 뻔히 보고 있는데도 애완견이 실례를 해논 상태로 그자리를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 버렸다.애완견을 기르는 분들도 각성을 좀해야 할 것 같다.

어제 오늘의 일들이 아닌데 아직도 이런일들이 자주 목격 된다는 것은 의식구조의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출입구 마다 안내판을 식별할수 있게 크게 설치하여 명실공히 청원군의 호수공원으로 거듭나길 기대 해본다. / 김우라 시민기자 wrk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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