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향토산업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수식품부)에 2010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대상지 선정을 신청 서면평가와 현지 실사평가를 받는 등 각고의 유치노력 결과 지난달 31일 최종 선정됐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수식품부가 농어촌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 개발해 1, 2, 3차 산업이 융·복합된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군의 이번 선정은 안면도 농협을 거점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 태양초 고추 생산방식 보존과 친환경 재배에 대한 목표를 세워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농수식품부의 평이다.

이에 군은 2010년부터 3년간 안면도 농협을 거점으로 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태양초 고추분야에 국비와 지방비 등 30억원을 투입, 집중 육성할 수 있게 됐다.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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