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설비협회 충북도회는 오는 26일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현 집행부의 이철기 감사(43·진우공영대표)와 조희범회원(44·대우종합설비대표)이 출마, 새로운 회장 선거에 나섰다. 두 후보들에 대한 출마동기와 협회운영방안 등을 미리 들어본다.

<기호 1번> 이철기후보(진우공영 대표·43)

『경륜과 경험을 앞세워 양분되어 있는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건설설비협회 충북도회의 신임회장 선출에 출마한 진우공영대표 이철기후보(43·청주시사천동 신동아 APT 5동 1403호)는 출마동기을 이렇게 피력한후 『어려워지고 있은 회원사들의 현안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후보는 『어려워진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도시가스 공사에 회원사 참여, 시청, 도청, 교육청 등의 각종 공사의 분리발주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투명한 협회 운영을 하겠다』는 이후보는 제천태생으로 충주고, 청주대를 졸업한후 지난 90년부터 진우공영설립, 현재 대한건설설비협회 충북도회의 감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부인 김이숙씨(44)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기호 2번> 대우종합설비대표 조희범(44)

『회장 불신임등으로 인해 분열된 회원사들의 단합과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협회의 환경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의 신임회장 선거에 출마한 대우종합설비대표의 조희범(44)후보는 출마동기를 이렇게 피력한후 『대부분의 설비 공사가 하도급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설비 환경이 점점 어려워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후보는 『공공기관의 분리 발주후 타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없도록 제도적인 장치마련등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회원사들이 설비협회를 믿고 따라줄 수 있는 방안등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후보는 신임회장으로 선출되면 『운영위원과 부회장, 사무처장등의 집행부는 모든 회원들이 공감하는 인물로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명한 협회운영을 내세웠다.

충남 공주고를 졸업한 조후보는 지난 88년 대우종합설비를 설립한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으로 부인 강연숙씨(42)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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