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전망

지난 주 KOSPI지수는 전주말보다 23.56p(2.03%) 하락한 1,180.96p, KOSDAQ 지수는 전주말 대비 18.72p(5.50%) 상승한 358.48p로 마감했다.

금주에는 12일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기업들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이 잇따름에 따라 지난 3분기보다 더욱 악화된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진한 실적이 증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4분기 실적부터는 실물경제 침체 영향으로 비금융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현재 S&P500기업의 전체 4분기 경상이익 증가율은 -11%, 비금융기업의 이익증가율은 -16%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1/12~1/16) 주식시장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증시의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비금융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또 지난해 한국은행의 4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분석해 보면 금리인하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점도 지난 주 금요일 금리인하를 단행한 국내 증시에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으로 인식될 수 있다. 이는 기대심리의 소멸이 수급의 불안으로 이어진 결과로 판단되는 가운데 KOSPI는 1,100~1,230p로 예상된다.

/ 대신증권 청주지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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