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불안심리. 공급에 2∼3개월 걸려

기름값 인상 심리에 따른 주민들의 심야전력 신청 폭주로 한전 단양지점이 초비상 상태다.
특히 이미 공급되고 있는 심야전력의 공급과잉으로 일부 가정에 단전사고가 발생하는등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한전 단양지점에 따르면 심야전력을 신청한 가정이 지난 8월말까지 5백41건 (9천6백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 27건(2천4백여㎾)보다 4배이상 늘었다는것.

이처럼 신청이 폭주하자 전기공급에 반드시 필요한 변압기가 제때 공급되지 않아 9월 현재 접수된 가정의 전기 공급에도 2∼3개월은 족히 걸릴전망이다.
여기에다 변압기 공급은 당분간 매우 어려울 전망이고 공급 희망 가정은계속 증가하고 있어 상당 기간 심야전력 사용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한편 한전 단양지점의 한관계자는 『겨울이 오기전 한가정이라도 더 심야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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