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내 잎담배를 생산하는 단위면적과 농가 수가 감소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오히려 늘고 있다.
옥천군 엽연초생산협동조합(조합장 류덕융)에 따르면 올해 군내 잎담배 생산 예상량은 3백22농가에서 4백67ha를 경작해 1천1백2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의 잎담배 생산량 통계를 볼 때 가장 많이 생산된 것으로 지난해 4백80ha의 면적에서 3백59농가가 생산한 1천56t과 지난 98년 5백ha의 면적에서 3백83농가가 생산한 8백50t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1농가당 잎담배 생산량은 수해로 인해 제대로 수확을 하지 못했던 지난 98년의 1농가당 2천2백19㎏보다 1천2백68㎏을 더 생산, 57.1%가 증산되었으며 지난해 1농가당 생산량인 2천9백41㎏보다도 5백46㎏인 18.5%가 증수되었다.

또한 1ha당 생산량은 2천4백4㎏으로 98년에 생산된 1ha당 1천7백㎏보다 41.4%인 7백4㎏이 많고 지난해 1ha당 생산량 2천2백㎏보다는 9.3%인 2백4㎏이 많았다.
이에대해 엽연초생산협동조합의 관계자는 생육기간 동안 좋은 날씨가 이어져 생산량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생산된 잎담배에 대한 수매는 오는 10월 4일 청성지도구부를 시작으로 ▶ 청성 10월 4∼14일 ▶ 청산 10월 14∼26일 ▶ 안남 10월 26일∼11월 6일 ▶ 안내 11월 22∼29일까지 김천원료공장에서 실시되며 수매가는 중본엽 1등급이 7천3백70원, 2등급은 6천6백7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9%와 5.9%가 인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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