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경영의 안정화를 토대로 대단위 특작경영의 기업화를 이루어가고 청원군옥산면신촌리 한대임씨(40).
올해로 11년째 버섯재배를 운영해 오는 한씨는 개인경영보다는 권역별 소득개발 사업과 지역특화사업을 작목별 전업전문화를 육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4백50여평의 시설에 느타리와 팽이버섯을 재배하는 한씨는 1일 3백kg의 느타리버섯을 재배하여 kg당 1만5천원에서 2만원대에 판매함으로써 연간 3_4억여원의 조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11년간 각고의 연구를 통해 쌓아온 기술로 생산한 최상품의 느타리버섯은 대도시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아 주문이 끊이질 않고 있어 홍수출하등으로 생기는 가격폭락의 위험성도 적다.

또한 표고버섯 톱밥재배등 버섯 다품목 재배를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등 새로운 재배기술 습득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한씨는 현재 관내 70여 농가가 참여하는 청원군 느타리버섯 작목반장을 맡고 있다.

독특한 노하우로 농업경쟁력을 높여가는 한씨는 『느타리버섯 출하시 작목반 회원들 개인차량을 이용해 서울등지로 납품하는 실정이어서 운송비등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며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확한 버섯을 한데 모아 운송할수 있는 차량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버섯재배는 자동화된 기계설비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끊임없는 연구와 재배하는 과정에서의 정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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