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충북본부 "소비는 소폭 증가"

충북 도내지역의 소비는 소폭 증가했으나,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감소폭은 확대되는 등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난해 11월 중 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2% 준데다 전월의 -1.6%에 비해 감소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또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늘었다.

지난해 12월 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2.9%, 서비스 0.1% 등으로 오른 반면 공업제품은 -1.3% 내림에 따라 전월보다 0.1% 떨어졌다.

12월 중 실업률은 2.6%로 전월의 2.3%보다 0.3%p 상승했다.

수출액은 4억6천800만 달러, 수입 4억9천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천7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은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업황BSI가 전월의 56에서 46으로 10p 하락하는 등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됐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전월의 54에서 52를 보이는 등 매출부진 등의 영향으로 2p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중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의 1천839억원 증가에서 867억원 증가를 보이는 등 수신금리 인하에 따라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여신은 전월의 2천437억원 증가에서 2천811억원 증가로 다소 확대됐다.

12월 중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48%로 전월의 0.99%에 비해 0.51% 하락했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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