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옥천 '농촌사랑학습방' 운영 호응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가 충북 옥천군 안내면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사랑 학습방이 학생들과 학부모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충북 농협에 따르면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농촌사랑 학습방에는 충북 옥천군 안내면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생 25여명이 참여해 국어, 영어, 수학, 논술, 예·체능 등 과목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되는 농촌사랑 학습방은 옥천지역 출신 대학생 5명이 교사로 참여해 1일 4시간씩 모두 30일에 걸쳐 수준별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 농협충북지역본부가 충북 옥천군 안내면사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농촌사랑 학습방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 농촌사랑운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농촌사랑 학습방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촌사랑운동 전개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병용 옥천군 안내면 주민자치위원회장은 "그동안 마을주민이 자체적으로 조직한 자치회에서 회원 1인당 1만원의 회비로 학습방을 운영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협에서 지원을 하여 큰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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