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하리만치 텅빈 겨울산을 걷다보면 비워야 채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무언가에 쫓기듯 채우려고만 발버둥치면서 살아온 삶의 무게를 덜어낼 때 진정 채울 수 있음을 왜 그땐 알지 못했을까.

/ J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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