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4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열리는 「2002 안면도 국제꽃박람회」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최준비에 돌입했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나웅배)는 28일 꽃지해수욕장에서 대회장인 심대평 충남지사와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한갑수 농림부장관,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지난 97년 충남도가 박람회 개최의지를 밝힌후 농림부 승인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국제공인 획득 등 3년여의 준비끝에 이뤄진 것이다.

또한 1백10억원의 국비지원 확정을 비롯해 주진입로 확장공사 착공, 국제회의실을 갖춘 최신식 콘도 건축 등 착실한 공정추진에 이어 남은 기간동안 개최준비에 전념할 것을 선언하는 자리가 됐다.
한편 박람회장은 24만평에 6개의 전시관을 세우고 1백42만본의 화훼류와 8만본의 조경수목, 16만본의 자생화를 심는 환경제일의 박람회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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