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사례발표회서 대거 입상 '전국 2위'

제 14회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충남지역 초·중등 교사들이 대거 입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3일 2008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입상작 90편(중등 16, 초등 74편)을 발표했다.

이날 중등 최종결과 입상작 16편 중에 충남지역 교사들이 25%인 4편(1등급 1, 2등급 2, 3등급 1편)이 입상하면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충남지역 교사들은 초등에서도 1등급 2편, 2등급 7편, 3등급 3편 등 12편이 당선됐으며 대전은 중등에서 당선작을 배출하지는 못했지만 초등에서 1등급 1편과 3등급 2편 등 3편이 입상했다. 충북은 초등 6편, 중등 1편 등 7편을 제출했으나 단 한건도 입상작이 없었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 대회에서 1등급으로 선정된 입상작 225편(초등 185편, 중등 40편)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차 보고서 심사, 2차 면접, 3차 현장 실사를 통해 유아 1명, 초등 11명, 중등 3명의 현장우수 사례를 발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1등급)을 수여한다.

또 2등급 30명, 3등급 45명 등 총 90명을 선정했으며 입상작은 에듀넷(www.edunet4u.net) 홈페이지 연구활동>연구대회 게시판에 탑재하고 전국에 보급하기로 했다.

충남 목천고 권재리 교사(여)는 '연약한 갈대에 역청을 발라 튼튼한 갈대상자를 만든다'라는 주제로 중등 1등급에 입상했고 연산중 송복진 교사(여)는 '작은 시작 씨앗 뿌려 큰 꿈으로 열매 맺는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2등급을, 천안신당고 하태민 교사(남)는 '참여와 소통으로 가꾸는 고(Go)3 행복플랜(Happy Plan)'이라는 주제로 역시 2등급을 수상했으며 서산여중 문 희 교사(여)는 '지지하기로 하나 되는 행복한 우리교실, 우리이야기'라는 주제를 제출, 3등급으로 선정됐다.

대전, 충남지역 초등학교 인성교육 실천사례 입상작은 '명심보감으로 채워가는 마음의 보물단지(천안부성초 남혜현 교사)'와 '서른일곱 농부들의 텃밭가꾸기 프로젝트 2008 열두빛깔 캘린더(청양초 이정은 교사)' 등 2편이 1등급을 수상했다.

이어 서로의 쨈빛으로 그리는 아름다운 마음의 풍경(천안미라초 황순호 교사)을 비롯해 사랑과 실천으로 행복을 가꾸는 아홉 빛깔 꿈바라기들(음봉초 황은희 교사), 바름이들과 함께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삼봉초 손권진 교사), 꿈 찾아 사랑 찾아 훨훨 날아가는 하얀나비가 될래요(연봉초 조항선 교사), 뿌리 깊은 나무 향기로운 들꽃 아름다운 별처럼(동덕초 최병숙 교사), 예쁘게 웃어요 바르게 행동해요(보산원초 병설유치원 임정희 교사), 멘토링으로 꿈·사랑·행복이 꽃피는 숲속 유치원(금성초 병설유치원 최종화 교사) 등이 2등급에 선정됐다.

이밖에 '참 특별한 나'의 향기로 엮어가는 행복 교실 이야기(소망초 박영임 교사),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자람 터-언제나 행복이 넘치는 우리들-(대전배울초 김영순 교사), 쑥쑥! 꿈, 우정, 사랑의 열매를 키우며 하루를 소중히 보내는 아이들(대전내동초 신명덕 교사), 좋은 사이(4E) 꿈동이들의 행복한 열매 맺기(서령초 류선희 교사), 우리반 'Having E.R.Th. Project'(언암초 박지혜 교사) 등이 3등급에 뽑혔다.

한편 교과부는 매년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 함양과 인성교육 관련 교수·학습방법 개선 및 다양한 현장중심의 교육활동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유·초·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실시될 제15회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는 국정과제인 '학교 인성교육 강화와 학생 사회봉사활동 활성화'가 학교현장에서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현장교사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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