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이 국내 수출을 여전히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중 정보통신분야 수출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가 늘어난 46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산업 수출액 1백48억8천만달러의 31.5%에 이르는 것이다.

또한 이 기간중 정보통신분야 무역흑자도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6억달러 늘어난 15억8천만달러로 다른 산업의 적자를 메우며 국제수지 흑자를 이끄는 핵심산업임을 보여줬다.
특히 이동단말기는 단일품목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늘어난 30억9천만달러 상당을 수출하여 30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효자역할을 단단히 했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은 중국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으로 코드분할다중방식(CDMA)을 채택할 것으로 보여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중국 수출이 더욱 늘어나 올해 CDMA 수출액 모두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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