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주공, 10일부터 입주자 모집

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경기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와 서민들을 위해 충북도내 3곳의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임대 아파트로 제공하고 있다.

1일 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준공한 뒤 미분양된 충북 영동군 소재 모아파트 36가구를 지난달 초께 사들여 집없는 서민들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키로 했다.

이 아파트는 시중 전세가격의 80% 수준에서 10년 전세 형식으로 임대되며 오는 10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또 주공충북본부는 단양군 소재 모아파트와 충주시 소재 모아파트의 분양되지 않은 98가구와 100가구를 매입, 130여 가구를 임대했으며 남아있는 60여 가구의 입주자도 모집 중에 있다.

주공충북본부는 최근 청주와 충주의 2개 건설업체로부터 미분양 아파트 178가구의 매입 요청을 받고 임대전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업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올해 충북도내 미분양 아파트의 임대 사업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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