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적 작년보다 20% 이상 위축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산업 생산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밝힌 '2009년 1월중 충청지역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이 기간중 대전·충남지역 산업생산 활동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기가 극심한 불황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대전지역의 산업생산 활동은 의약품,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 등의 업종은 증가했으나 기계 및 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영상·음향 및 통신, 담배 업종에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5.0), 의료정밀 및 광학(7.9)은 증가한 반면 기계 및 장비(-45.6), 고무 및 플라스틱(-25.2), 영상음향 및 통신(-71.9), 담배(-25.0) 등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출하는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 비금속 광물제품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고 기계 및 장비, 영상·음향 및 통신, 종이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업종은 지난해보다 2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경우 화학제품,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영상·음향 및 통신, 자동차, 제1차금속, 기계 및 장비 등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화학제품(8.1)과 의료정밀 및 광학(17.6)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영상음향 및 통신(-19.6), 자동차(-50.0), 제1차금속(-41.4), 기계 및 장비 등 산업 영향력이 큰 업종에서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김강중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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