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교적 빠른 가락과 잔가락이 많고 투박한 춤사위 움직임이 분명한것이 특징으로 타악기와 상모 12발 상모등이 어우러진 수준작이었다.
또 우수상은 제천시 제천문화원 33명(선소리꾼. 이병준)으로 구성된 명도상여놀이팀과 단양향토문화연구회원(향피리연주자.김규석) 50명이 열연을 펼친 도담삼봉용왕제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장려상은 충주시의 달천풍물, 옥천군의 청마리탑신제가 각각 차지했고 인기상은 보은군, 영동군, 음성군의 출연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대회는 청중이 없어 썰렁하기 이를데 없었으며 선수를 출전시킨각시,군 출장소의 성의 또한 예년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출연자들의 사기를 저하시켰고 출전 종목 또한 12개팀중 농악부문이 7개팀이나돼 지역고유의 민속예술을 발굴 보존하자는 근본취지가 무색해진 대회였다.
이언구 /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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