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기센터, 난타공연팀 육성

태안군에서도 난타의 흥겨움이 묻어나는 공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생활개선회(회장 조병열)내 우리가락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난타(모듬북) 공연팀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에 농기센터가 준비하고 있는 '난타'는 한국 고유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한 퓨전 사물놀이다.

센터는 난타 공연팀을 위해 조병혁 마패예술단 대표강사를 초빙, 앞으로 6개월간 집중 연습해 전문 난타 공연팀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태안군은 생활개선회내 우리가락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난타(모듬북) 공연팀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락연구회원 12명은 교육시간 외에도 따로 시간을 내 연습할 정도로 난타의 매력에 푹 빠져 회원들 스스로 자체 줄거리가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라고 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난타 공연 팀원으로 참여중인 김인숙씨(58·태안읍 어은리)는 "모든 공연이 그렇듯 모두 잘해야 제대로 된 음악이 나오기 때문에 서로 도우면서 연습하게 돼 회원간 친목 도모에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열심히 연습해 올해 행사에 참여할만한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득 /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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