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버려진 쓰레기 수거

태안군이 안면도 꽃박람회 앞두고 청정태안 만들기에 나선다.

군은 도심공터, 해안, 해수욕장·항포구 등 군내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일제 청소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2월 각 읍면별로 임도와 야산지역에 불법투기된 생활·산업쓰레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상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수거작업에 들어간다.

특히 군은 꽃박람회가 열리는 안면도 지역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도와 단속을 연중 지속 실시해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결한 환경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 군은 쓰레기 일제 수거와 함께 특별단속반을 편성, 현장에서 불법무단 투기자를 색출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상습 투기자는 검찰에 고발하는 등 불법무단투기자를 엄단할 방침이다.

군은 오는 13일부터는 2009년도 상반기 숨은자원찾기 행사도 추진한다.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농촌 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주민 스스로 환경 생태계 보호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행사의 세부일정은 ▶13일 안면읍·고남면 ▶16일 원북면 ▶18일 태안읍 ▶20일 근흥면 ▶23일 이원면 ▶25일 소원면 ▶26일 남면 순이며, 군은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읍면에 연말 시상할 방침이다.

이희득 /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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