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서세원 협연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 청주시립교향악단 프리미엄시리즈 13 '베토벤 오디세이'가 오는 19일 오후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연주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영원한 숙제이자 바이블이기도 한 베토벤 교향곡의 연주를 또 한 번 접할 수 있다.

베토벤이 교향악단의 단골 레퍼토리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케스트라의 시작이며, 완성이고, 그 무궁무진한 작품 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는 19일 열리는 프리미엄시리즈 13번째 '베토벤 오디세이'에서 선보일 베토벤 레퍼토리는 오페라 '피델리오'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베토벤이 남긴 단 한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그가 사랑하는 여성과 약혼을 하면서 창작에 대한 열의가 높아졌던 행복한 시절에 만든 작품인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을 오스트리아 케른트너 주립음대 교수로서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서세원'의 협연으로 함께한다.

이 협주곡은 아름다운 선율과 우아함 속에서 내비치는 장엄함이 바이올린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의 기교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구성과 수법, 내용, 악기 편성 등에서 베토벤 교향곡 중 최고로 꼽히는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 op.92를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듣는다. 교향곡 제7번은 웅장하면서도 흥이 있고, 애수와 환희가 넘치는 선율이 이어지고, 특히 2악장은 영화 '불멸의 연인'에서도 나와 익숙하면서도 큰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입장료 R석 1만원, S석 5천원. 티켓예매 전화 콘스티켓 1544-8076 / www.cjac.or.kr.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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