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구제역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청주국제공항의 해외여행객들에 대한 검역활동이 강화된다.

농협충북과 수의과학검역원은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수의과학검역원과 함께 공동으로 구제역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과 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 청주사무소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제역 발생국가로 출국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가축농장 방문자 준수사항과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축산물 불법 반입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등의 홍보 리훌릿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충북농협은 최근 우리나라와 인접한 구제역 발생국가인 중국, 베트남, 대만과의 교류확대로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증대됨에 따라 해외여행객에 대한 구제역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5월 말까지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행 일정에 따라 모두 6회에 걸쳐 검역 및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강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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