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의 컴퓨터 보급률, 통신망 연결 등 정보화 인프라 구축 수준은 어느정도 양호하나 정보화교육과 할용 수준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3백3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정보화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정보화 인프라 부문은 컴퓨터 1대당 평균 사용인원이 사무직 1·6명, 연구개발직 1·4명, 생산관리직 2·1명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대상업체 거의 대부분이 통신망을 구축하고있는 등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화모뎀 이용자가 42·4%에 달해 통신속도 등에서 많은 애로를 겪고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정보화교육의 경우 관련 전임자를 두고있는 중소기업은 전체의 16·7%에 그쳤으며, 경영자의 정보화교육이 37·5%, 종업원의 정보화교육이 45·1% 등으로 미흡해 정보화 인력 양성 및 교육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정보화 활용 현황은 중소기업의 업무정보화 활용은 최근에 활발하게 추진된 것으로 나타나고있으나 그 활용에 있어서는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회사 홍보 수준에 그치고있으며, ERP 등의 경영의사 결정시스템이나 전자상거래 활용은 각각 10·8%, 7·5% 등으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정보화 추진 효과로는 아직까지 신규고객 창출 2·87점보다 사무생산성 3·68점, 정보수집 3·66점, 기업홍보 3·51점으로 비교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정보화 추진시 겪는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정보화 관련 기기 및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의 부담이 34·0%로 가장 많고, 전문 인력 부족 32·7%, 정보화에 대한 지식 부족 30·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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