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고질적인 교통체증 구간에 자체사업비를 투입, 병목지역에 대한 우회도로 개설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지방도 633호선내 병목구간인 원당삼거리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지난달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추진, 27일 사업을 완료한 것이다.

이에 따라 1일 평균 교통량 2만여대가 오감으로서 항시 복잡했던 원당삼거리에 대한 교통 흐름이 다소나나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이 개설한 우회도로는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 삼거리에서 100여m 떨어진 시곡천 제방 500m와 골프연습장 진입도로 600m 등, 2곳 1.1km에 대해 아스콘 및 콘크리트 포장공사를 펼쳤다.

이를 통해 국도 32호선에서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등이 위치한 산업밀집지역인 송산면으로, 그리고 다시 이들 지역에서 당진시가지와 국도 32호선으로 빠지는 차량과 송악면 복운리 신시가지 주거 지역민들의 평균 교통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내외에서 40여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군은 이번 조치는 병목현상에 대한 응급조치일 뿐 항구적인 개선책인 요구되는 곳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군의 이러한 입장으로 지난2006년도부터 지방도 633호선을 확포장하기 위해 도 및 중앙정부에 수차례 예산지원을 건의한바 있고 정부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진은 / 당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