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공동 '내고장 태안사랑 운동' 추진

태안군이 어려운 계층 일자리 창출과 생활안정 기금 조성을 위한 '내고장 태안사랑 운동'을 충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국일보사와 내고장 사랑운동 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내고장 태안사랑 운동'에 군이 충남도와 함께 참여해 유류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5일 충남도청에서 이완구 도지사, 진태구 태안군수, 이종승 한국일보사 사장, 원효성 KB국민은행 부행장, 이성열 대한지적공사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고장 태안사랑 운동' 협약식이 열린다.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군과 충남도, 한국일보사, KB 국민은행 등은 앞으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내 기업체, 사회단체, 주민 등이 대거 참여하는 '내고장 태안사랑 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 '내고장 태안사랑 카드' 발급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카드 가입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부여돼 태안사랑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위해 입장권 구매 및 후원 기탁 캠페인을 전개하고 방문운동 등 체계적인 홍보도 병행 추진된다.

군은 내고장 사랑 카드 가입을 통해 발급 1좌당 1만원씩의 복지기금 조성을 지원하고 카드 이용액의 0.2%를 내고장 복지기금으로 적립해 태안 살리기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내고장 태안사랑 운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이웃돌보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득 /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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