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2천221억원 확보 나서

연기군이 지역현안 사업의 조기 해결을 위해 2010년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에 나섰다.

3일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 실·과·소장 및 담당급 이상 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2009년도 의존재원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는 효과적인 예산확보에 목적을 두고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 문제점 및 대책,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해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2010년 의존재원 확보목표를 올해 신청한 1천737억보다 22% 증가한 2천221억으로 정하고 국·도·군의원 간담회, 중앙부처 및 충남도 방문, 충남도 예산담당 초청 예산확보 요령 교육 등 다각적인 확보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0년 사업 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지방도591호 선형개량, 전의생활체육공원 보강 등 4개 사업 42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군은 전의산단 진입도로, 국도1호 대체우회도로건설, 서면 및 소정면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2010년 예산확보 10대 현안사업으로 선정해 관리자별로 분담해 예산확보에 나섰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중앙부처 공무원, 출향인사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및 충남도를 수시 방문해 해당사업의 필요성 설명과 협조를 당부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와 함께 투자효과가 크고 주민혜택 증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 신청할 계획이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서는 자체재원만으로는 불가능 해 의존재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다."라며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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