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서 '소리판 꽃구경' 무대 올려
마흔 다섯에 데뷔한 늦깍이 가수, 장사익은 자신의 삶에서 길어올린 희노애락을 후련한 목소리로 관객에게 쏟아 불 예정이며 그의 노래는 우리네 고단한 삶도 느껴지지만 그보다 인생과 시간에 대한 관조와 여유를 찾을 수 있어, 신명나게 한판 놀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 1부에선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만가(挽歌)들이 연주되고, 2부 마당에서는 6집 신곡인 '이게 아닌데', '바보천사'를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삶과 죽음의 노래들을 인생의 깊은 관조와 진지한 성찰을 담아 부르던 장사익의 노래에 신명나는 추임새가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인 / 공주
이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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